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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브

홍만식(뜸부기) 2020. 12. 24. 21:51

전세계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가운데 오직 나 혼자서 예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63살의 나이가 되어 예수님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은 지독한 아집 때문이다.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호랑이가 이겨야만 정답이라는 착각들...

예수님보다 부처님이 먼저 나셨기 때문에 부처님이 우월할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살았다.

요즈음 남도민요에 빠져 지낸다.

 

조선 천주교 최초 수덕자이신 16세조 홍유한 선조님, 17세조 루카 홍낙민 ,18세조 프로시타오 홍재영 ,19세조 베드로 홍병주,바오로 홍영주,필립보 홍필주 선조님의 평등사상은 나보다 250년이상 먼저 깨달으셨는데 나는 사상이 화석처럼 정지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故박병천 선생의 씻김굿을 들으면 인간적으로 마음속에서 복받쳐 나오는 눈물을 감출 수 없다.

무당출신인 선생의 넋두리는 참으로 아름답고 인간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인간들이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내일(12.25) 예수님과 부처님, 그리고 모든 신께서 왕림하셔서 고난에 빠진 인간세계를 구원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