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재에게 주노라 2세조 홍애홍간선생의 시(詩)를 옮겼다. 서투른 한문을 타이핑하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조금씩 옮기다 보니 한시(漢詩)도 재미있다.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21.05.31
설날- 2世祖 홍간 元日 설 날 白雪餘鄒谷 (백설여추곡) 흰눈은 아직도 골짜기에 남았는데, 靑春入庾園 (청춘입유원) 파아란 봄빛이 동산에 들었네. 世皆憐薄宦 (세개련박환) 세상 사람들은 낮은 벼슬 가엽게 여기고, 天亦念衡門 (천역염형문) 하늘도 또한 허술한 문짝 염려 하누나. 詩鬂驚鸞鏡 (시빈경난경)..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9.02.04
정명공주가 아들에게 주는 바램의 글 (‘華(화)’는 ‘꽃이 핀다’, ‘政(정)’은 ‘나라를 다스린다’. 두 글자를 더하면 ‘빛나는 정치가 백성들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내가 원하건대 너희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들었을 때 마치 부모의 이름을 들었을 때처럼 귀로만 듣고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8.12.09
영호루(映湖樓)-2世祖 홍애 홍간 映湖樓 洪崖 洪侃 草長江南三月天 초장강남삼월천 永嘉山水好風烟 영가산수호풍연 文章太守謝康樂 문장태수사강락 珠翠佳人玉井蓮 주취가인옥정련 영호루 홍애 홍간 풀빛 짙은 강남땅 삼월에, 영가 고을 산천마다 안개꽃 피었네. 원님 문장은 사영운 못지 않고, 비취색 미인들 우물속 ..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8.12.07
次韻和金鈍村四時歐公韻(차운화김둔촌사시구공운) 次韻和金鈍村四時歐公韻(차운화김둔촌사시구공운) - 洪侃(홍간 ? -1304)松江叢書不輟草(송강총서불철초) : 송강의 총서를 계속해서 기초(起草)하니 紙札相壓筐箱小(지찰상압광상소) : 종이를 눌러도 상자가 작구나 杞未棘兮菊未莎(기미극혜국미사) : 구기는 아직 가시 돋지 않았고 국화도 ..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7.01.12
여러 낭관들의 시집에(2世祖 홍간洪侃) 제랑권상이수(제랑권상이수) 홍애 홍간 花氣濃如百和香(화기농여백화향) 鸎歌燕舞侑歡場(앵가연무유환장) 中興盛德元無像(중흥성덕원무상) 憑仗新時與畵忙(빙장신시여화망) 天上風傳寶唾香(천상풍전보타향) 珠飛玉轉幾千場(주비옥전기천장) 家家拾得昇平瑞(가가습득승평서) 怕見雷..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7.01.12
窓(창) - 金笠(김립) 窓(창) - 金笠(김립) 十字相連口字橫(십자상연구자횡) : 십(十)자가 서로 이어지고 구(口)자가 빗겼는데 間間棧道峽如巴(간간잔도협여파) : 사이사이 험난한 길이 있어 巴蜀가는 골짜기 같네. 隣翁順熟低首入(인옹순숙저수입) : 이웃집 늙은이는 순하게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지만 稚子難開..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