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갈대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자신을 알리기에 후보자들이 분주하다. 출마를 결정했으면 10년전부터 봉사활동내지 주민과 교류를 꾸준히 쌓왔으면 여유가 있으련만 짧은 시간에 본인을 알리고 상대방의 약점을 알리려는 모습이 내앞에서 암컷을 놓고 다투는 저 꿩의 모습과 같다. 그놈이 그놈 ..

우연히 일본의 사진가 '오하라 레이'의 반딧불 사진을 접한 후, 그 아름다움에 혹 빠져 들어서 기회가 오면 꼭 한번 담아보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반딧불이 보기는 어려운 현실... 얼마전, 선배님들과 무주 반딧불이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많은 개체수를 만날 수 있어서..

부처님 오신날~ 수철리계곡 야생화를 만나러 갔다. 오고 가는 차량을 따라 다니는 한쌍의 애완견을 만났다. 처음보는 나에게 다가온다. 먹을것을 갈구하는 눈빛이다. 컵라면 밖에 없어서 주어 보니 먹질 않는다. 물에 불려 주면 먹기가 좋을것 같다. 어찌된 까닭인지 모르겠지만 주인이 ..

몽골 다람쥐로 예상된다. 몽골사람들은 이녀석을 소매치기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다람쥐 고기가 맛이 기가막히게 좋단다. 이런거 알려 주면 안되는데...

하늘의 맹금류를 감시하랴, 굴을 파랴 근심거리가 많을 텐데 살만 많이 쪘구나~

몽골 어르헝강 주변에서 저어새를 만났다 몽골에서는 물이 흐르면 강으로 불린다. 한국의 실개천도 몽골에서는 강이 된다.

재두루미인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검은목 두루미 이다. 어르헝강-토스탱노르국립공원을 달리다가 진객을 만났다. 두루미는 결코 나무에 앉지 못한단다 뒷발가락이 짧기 때문에 나무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긴 다리를 주어서 잘걷게 설걔해준 배려가 가상하다.

사람들을 많이 겪어 봤는지 별경계심이 없다.

2015.09.22 인주 걸매리 천연기념물 205호 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만났다. 저 먼 아프리카가 아닌 내가 사는 아산에서... 모니터링 결과 15마리가 관측 되었다. 개발의 유혹을 받고 있는 아산 걸매리 갯벌이 위험 하다. 더많은 저어새가 먹이 활동을 하여 여론에 관심을 끌어 주었으면 한다. 눈앞..

동물의 심성은 참으로 순수하다.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을 결코 배반 하지 않는다. 먼저 간 배필을 대신하여 자식 보다 반려 동물을 의지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외국의 경우 고양이가 수백억달러를 상속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고양이는 재물 복이 없는것 같다. 그래도 불만은 없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