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갈대

긴 겨울을 견뎌야 하는 몽골의 벌은 어디에서 살까? 어떠한 환경에도 삶을 이어가는 지혜가 돋보인다. 땅속을 파고 있는 모습을 담아본다.

오래전에 보아두었던 쥐방울덩굴이 궁금하여 산에 올랐다. 뚱딴지를 모두 파없애고 호박을 심었다. 개인소유인가? 호박덩굴과 어울려서 쥐방울덩굴이 뒤엉켜 있는데, 이름모를 유충이 보인다. 쥐방울덩굴만 먹고 자란다는 꼬리명주나비 애벌레로 단정하고 유명블러거에 문의를 해보니 ..

결벽증 증상을 가진 나의 아내는 화장지 소비가 엄청많다. 먼지는 물론 거미, 모기, 파리 각종 벌레는 죽임을 당하여 화장지에 또 눌림을 당한다. 더구나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징그러운 생김새로 인해 발견 즉시 죽임을 당하는 절지동물 "그리마". 우리가 해충으로 여기는 그리마는 지내..

인간을 죽이고 살리는 전염병 대부분이 공충에 의해 옮겨지고 있으며, 그 곤충을 제거하는 역활을 하는 곤충이 있으니 세상은 참으로 정교하게 설계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차창에 앉은 멋진 모습의 왕파리매 오늘 선그라스가 잘 어울리는구나~

2016-06-23 삼척 덕항산 오르기전 환선굴주차장에서 살아있는 보석을 만났다. 해충이든,익충이든 이쁘면 죄가 되지 않는게 오늘의 현실이다.

어린 시절 모깃불놓고 밀짚자리에 누워있으면 심심치않게 개똥벌레가 날아 든다. 심심하던차에 밀짚모자로 개똥벌레를 잡아서 형광물질을 이마에 문지르면 이마가 반짝거린다. 정명은 반딧불이 이다. 우리나라에는 3종류의 반딧불이가 있다. 운문산반딧불이,애반딧불이,늦반딧불이 요..

누가 과일패드를 참나무 등걸에다 꽂아 놓았다. 들여다 보니 뱀허물 쌍살벌이 집을 짓고 있다. 썩지않고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물건을 명당 집터로 보는 지혜가 아름답다. 부디 사람 손 타지 말고 자손 번창 시켜 주길 바란다.

찌는듯한 여름 더위를 피하여 산길을 걷다보면 누가 잘라놓은것 같은 상수리나무가 등산로 에 깔려있다. 상수리 두개가 매달린 가지를 예리하게 잘라놓았다. 거위벌레가 상수리에 알을 낳고 가지를 절단하여 땅으로 내려 보낸것이다. 떨어질때 충격을 완화시키기위한 배려로 잎사귀를 ..

출처 : 여행등산야생화 사진글쓴이 : 조동율. 원글보기메모 :

2015.10.11 영월 전설상의 동물 중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夔)라는 동물이 있다. 기는 발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발을 가진 지네를 몹시 부러워했다. 그 지네에게도 부러운 동물이 있었는데 바로 발이 없는 뱀이었다. 뱀은 발이 없어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잘 갈 수 있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