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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우곡성지를 가다

홍만식(뜸부기) 2021. 12. 7. 21:56

풍산홍씨 16세조 홍유한(洪儒漢 1726~1785)선생의 묘소가 자리한 경북 봉화군 봉성면 사거리길 397에 칠극성당이 있다.

조선최초의 신앙인, 수덕자로 살았고 선생의 후손 순교자 13위(位)를 모신곳으로 "거룩한 땅" 성지로 선포 되어 수많은

신앙인들이 이곳을 순례한다.

 

남원공파 기홍님(스테파노) 께서 우곡성지를 동행할 것을 권유받아 앞뒤 안가리고 길을 나섰다.

우곡이란 단어만을 네비에 입력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우곡이란 골재공장이 나왔다.

천주교 우곡성지를 입력하니 169km를 지나쳤다는 사실을 깨달아 목적지까지 다섯시간을 허비하여 도착했다.

 

난생 처음 신부님과 인사를 나누고 다과를 나누었다.

드론을 뛰워서 순교자 13위를 촬영하고 바로 위 묘소를 농은선생 묘소로 잘못 알고 촬영 했는데, 묘소는 산정산에

모셔졌단다. 오늘 640KM 순례는 낙제점이다.

 

MBC 프로 테마기행 길 촬영차 최주봉선생께서 오셔서 인사를 나눴다.

최주봉선생은 예산 삽교출신이고 나는 아산 배방출신이라서 거리감 없이 대화를 나누고 만퇴당선생 관련하여 촬영차

오시기를 주문하였다.

 

한국천주교회가 시작되는 "연원"으로 삼아도 손색없기에 성지로 정한 일은 잘 된일이다.

풍산홍씨최초 족보인 기축보(己丑譜)를 간행하신 만퇴당묘역을 풍산홍씨 성지로 선포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칠극」을 잘 음미하고 실행하면 적이 없어지고 성자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