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3
투표를 마치고 달려간 용비지(龍飛池)...
아니다.
제방에 분명 용유지(龍遊池)란 이름표를 달고 있다.
제방에서 바라보니 용이란 놈이 유유히 놀고있는 형상이 분명하다
방역상의 이유로 출입구를 봉쇄하여 번번히 출입을 통제하던 나와 인연이 닿지 않던곳을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했던 유비처럼 일곱번만에 만나고 오니
그동안의 섭섭했던 마음이 풀린다.
혹시,
인간관계에서 내가 너무 매몰차게 고집을 피우며
거절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되 돌아보게 된다.
여행이란?
참으로 유익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