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홍씨 관련 자료(홍이상 - 모당평생도) - 네이버 지식백과
전 김홍도 [초도호연] <모당평생도> 1781
8첩병풍, 국립중앙박물관
팔작지붕의 기와집에서 잔치가 한창이다. 대청마루에는 초대받은 손님이 앉아 있고, 도화가 만발한 마당에는 이웃 아낙들과 어린 아이들이 북적인다. 자세히 보니 마루 한가운데 잔치의 주인공이 의연하게 앉아있다. 주인공은 굴레를 쓰고 색동소매 저고리 위에 전복을 입었으며, 소복바지에 붉은 염낭 주머니를 찼다. 탄생 후 첫 생일을 맞이한 ‘돌장이’의 돌잔치. 지금까지 김홍도의 작품으로 알려진 <모당평생도>의 첫 장면, [초도호연(初度弧筵)]이다.
<모당평생도>의 구성과 내용
평생도란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기념할 만한 경사스러운 일을 선별하여 그린 풍속화이다. 이는 사대부의 평범한 일상과 벼슬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대부분 인물의 일생을 연대기 순으로 도해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인생관과 출세관이 반영된 평생도는 돌잔치, 서당공부, 소과응시, 혼인식, 회혼례 등 평생의례 장면과, 삼일유가, 최초의 벼슬길, 관찰사부임, 판서행차, 정승행차, 회방례 등 관직생활 장면으로 분류된다. 김홍도가 그렸다는 <모당평생도>는 돌잔치, 혼인식, 삼일유가, 최초의 벼슬길, 관찰사부임, 판서행차, 정승행차, 회혼례 등 여덟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응방식(삼일유가)] <모당평생도>
삼일유가
삼일유가란 과거에 장원급제한 인재가 국왕에게 하사받은 어사화, 합, 주과를 가지고 세악수(군악병)와 광대를 앞세워 시가를 3일간 돌아다니는 행진이다. 일반적으로 평생도에서는 붉은 가리개를 든 세 명의 길잡이가 앞장섰고 그 뒤를 삼현육각의 악대들이 따랐으며 어사화를 쓴 장원급제자가 당당하게 백마를 탔다.
[혼인식] <모당평생도>
혼인식
혼인식은 평생도에서 돌잔치와 더불어 빠짐없이 그려지던 가례이다. <모당평생도>에서 ‘혼인식’은 대례(大禮)의 과정 중에서 ‘전안례(奠雁禮)’를 위해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가는 장면이다. ‘전안례’란 초례청에서 혼인을 거행하기에 앞서 신랑이 나무 기러기(木雁)를 상위에 올려놓는 의식이다. 그림의 행렬에는 길잡이가 앞장섰고 그 뒤를 등롱 두 쌍과, 목기러기를 붉은 비단으로 감싼 기럭아범이 따른다. 신랑은 백마를 탄 채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앳된 얼굴에 사뭇 긴장한 표정이다
최초의 벼슬길
<모당평생도>의 최초 벼슬길 장면은 ‘한림겸수찬시(翰林兼修撰時)’이다. 한림은 예문관의 정8품 대교와 정9품 검열의 별칭이며, 수찬은 홍문관에 소속된 관리이다. 그림에는 과거 급제 후 첫 발령을 받은 관리들이 청색 관복을 입고 두 명의 말구종이 이끄는 백마를 탔다.
[송도유수도임 (관찰사 부임)] <모당평생도>
관찰사부임
조선시대의 관찰사는 도내의 행정, 사법, 군사를 책임지고 수령을 감독하는 고위관직이다. 원칙적으로 관찰사는 종2품이지만 중요요새인 평안, 함경도 지방은 정2품으로 파견되기도 했으며, 이런 경우에는 관찰사 겸 도순찰사라 명명되었다. <모당평생도>에는 ‘송도유수도임식(松都留守到任式)’이란 화제가 적혀있다. 즉 개성을 관할하기 위해 부임하는 관찰사인 셈이다. 관찰사의 부임행렬은 화려한 가마를 탄 송도유수, 도끼를 든 군졸, 군악을 연주하는 대취타, 깃발 든 사령으로 구성되었다.
[한림겸수찬식 (최초의 벼슬길)] <모당평생도>
관찰사부임
조선시대의 관찰사는 도내의 행정, 사법, 군사를 책임지고 수령을 감독하는 고위관직이다. 원칙적으로 관찰사는 종2품이지만 중요요새인 평안, 함경도 지방은 정2품으로 파견되기도 했으며, 이런 경우에는 관찰사 겸 도순찰사라 명명되었다. <모당평생도>에는 ‘송도유수도임식(松都留守到任式)’이란 화제가 적혀있다. 즉 개성을 관할하기 위해 부임하는 관찰사인 셈이다. 관찰사의 부임행렬은 화려한 가마를 탄 송도유수, 도끼를 든 군졸, 군악을 연주하는 대취타, 깃발 든 사령으로 구성되었다.
판서행차
<모당평생도>의 판서행차는 병조판서가 입궐하는 행차장면이다. 그림의 병조판서는 정2품 이상의 벼슬아치만 탈 수 있는 초헌(수레)을 탔다. 병조판서 앞에는 눈비를 가리기 위해 안롱(수레나 가마 따위를 덮는 우비의 일종)을 든 사람이 길을 인도했고, 그 뒤에 여섯 명의 군졸이 서 있다.
좌의정시(정승행차)] <모당평생도>
[병조판서시(판서행차)] <모당평생도>
정승행차
재상이나 시종관의 행차 때 하인들의 ‘길 비켜라’는 외침은 크고 웅장했다. 만일 그들 앞을 범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자가 있으면, 억류한 뒤 죄를 추궁했다. <모당평생도>의 ‘정승행차’는 정1품에 해당하는 좌의정이 공무를 끝내고 귀가하는 장면이다. 행렬의 선두에는 밤길을 밝히려고 횃불을 든 사람이 있다. 좌의정은 호피 방석이 깔려 있는 평교자를 탔고 황색 철릭(무관 공복의 하나)에 흑립을 썼다.
[회혼례] <모당평생도>
회혼례
회혼례는 해로한 부부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잔치이다. 노부부가 혼례복을 입고 의식을 재현하여 하객에게 축하를 받는다. 회혼례에서는 사위가 중방(시중드는 사람)이, 아들이 집사가, 며느리와 딸들이 수모(신부의 단장을 도와주는 사람)가 된다. 자손들은 고운 색옷을 갖춘 채 부모 앞에서 춤을 추거나 어리광을 부리면서 흥을 돋우고 친지들은 축하시를 지어 받친다. 벼슬한 사람이 회혼례를 맞이하면 임금이 의복, 잔치 음식과 궤장( 70세 이상의 연로한 공신에게 하사한 앉을 것과 지팡이)을 하사했다.
<모당평생도>에 담긴 수수께끼
지금까지 <모당평생도>는 모당 홍이상(1549-1615)의 일대기를 김홍도가 1781년에 도해한 병풍으로 알려져 왔다. 홍이상은 풍산 조씨 집안의 후손으로 조선 중기에 활약한 문신 관료이다. 홍이상의 호를 딴 <모당평생도>와 그의 일생을 비교하면, 맞지 않는 장면이 있다. 홍이상은 장원급제(1579년)와 송도유수(1612년)의 벼슬을 지냈다. 그러나 그와 혼인한 정경부인 안동김씨는 1554년 출생하여 1616년에 명을 달리했고, 홍이상이 21세 되던 해인 1569년에 혼례를 올렸다. 이 부부는 60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46년간 해로한 셈이다. 또한 홍이상은 관찰사, 형조참판, 사간원 대사간(1593년), 사헌부 대사헌, 성균관 대사성(1596년)을 역임했지만 병조판서와 좌의정은 거치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모당평생도>라고 명명되었을까. 혹시, 풍산홍씨 가문에서 홍이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일부 상상을 첨가하여 병풍유형을 갖춘 것은 아닐까. 여러 추측이 가능할 뿐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모당평생도>에는 또 다른 의문점이 있다. 정말 김홍도가 그렸을까. 이 병풍이 김홍도의 솜씨라고 알려진 까닭은 8면 좌측상단에 쓰인 “辛丑九月士能于瓦署直中”이라는 글귀 때문이다. 이 구절에 따르면 <모당평생도>는 신축년(1781년) 9월 김홍도가 별제 재직 시절에 그렸다. 그러나 그림의 선과 색의 사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김홍도 보다 몇 십 년 뒤에 활동한 후배화가의 솜씨로 추정된다. 이 병풍의 정확한 작가 역시 회화사 연구자들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이다.
요즘 돌잡이의 품목으로 마우스, 마이크 심지어 현금카드까지 등장했다니, 시대의 변화를 절감한다. 40여년 전, 글쓴이의 돌잡이 상에는 무명실, 연필, 쌀이 놓였고, 이 날의 주인공인 돌장이는 색동 치마저고리가 아닌 할머니가 정성껏 지으신 ‘사내’ 한복을 입어야 했다. 유독 아들이 귀한 송씨 집안의 맏딸로서 ‘남동생’을 봐야 하는 막대한 임무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장을 한 돌장이는 벼슬도 재물도 아닌 건강과 장수라는 현명한 선택을 했고, 모두의 기대를 저버린 채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을 두었다. 이렇듯 세상살이를 막 시작한 새 생명의 무탈한 성장과 만수무강을 바라는 마음. ‘초도요연’에 담긴 모든 부모의 염원일 것이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선조의 관록과 부귀영화에 대한 과시. 아마도 평생도가 계속 제작될 수 있었던 까닭일 것이다.
• 작품명 : 모당평생도 응방식
• 작가 : 김홍도
• 제작연대 : 1781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122.7×47.9㎝
이 그림은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의 일생을 8폭으로 나누의 담은 것이다. 내용은 돌잔치를그린 <초도호연>, 혼인하는 장면을 그린 <혼인식>, 과거급게하여 삼일유가하는 <응방식>, <함림경 수찬 때의 행렬을 그린 <한림겸수찬시>, < 송도유수로 부임하는 <송도유수도임식>, 병조판서로서 순시하는 모습인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인 <좌의정시>, 상공과 팔부가 서로 폐백드리는 <회혼식>의 8폭으로 되어 있다. 이 병풍은 김홍도의 풍속화인 <행려풍속도병>과 구도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수, 나무 등의 배경이 회화적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가파른 각도로 사선 또는 지그재그 구도를 사용하여 역동감이 강하고 배경보다는 행사의 내용에 비중을 두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당평생도 응방식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풍속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 작품명 : 모당평생도 회혼식
• 작가 : 김홍도
• 제작연대 : 1781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122.7×47.9㎝
이 그림은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의 일생을 8폭으로 나누의 담은 것이다. 내용은 돌잔치를그린 <초도호연>, 혼인하는 장면을 그린 <혼인식>, 과거급게하여 삼일유가하는 <응방식>, <함림경 수찬 때의 행렬을 그린 <한림겸수찬시>, < 송도유수로 부임하는 <송도유수도임식>, 병조판서로서 순시하는 모습인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인 <좌의정시>, 상공과 팔부가 서로 폐백드리는 <회혼식>의 8폭으로 되어 있다. 이 병풍은 김홍도의 풍속화인 <행려풍속도병>과 구도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수, 나무 등의 배경이 회화적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가파른 각도로 사선 또는 지그재그 구도를 사용하여 역동감이 강하고 배경보다는 행사의 내용에 비중을 두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당평생도 회혼식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풍속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 작품명 : 모당평생도 초도호연
• 작가 : 김홍도
• 제작연대 : 1781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122.7×47.9㎝
이 그림은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의 일생을 8폭으로 나누의 담은 것이다. 내용은 돌잔치를그린 <초도호연>, 혼인하는 장면을 그린 <혼인식>, 과거급게하여 삼일유가하는 <응방식>, <함림경 수찬 때의 행렬을 그린 <한림겸수찬시>, < 송도유수로 부임하는 <송도유수도임식>, 병조판서로서 순시하는 모습인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인 <좌의정시>, 상공과 팔부가 서로 폐백드리는 <회혼식>의 8폭으로 되어 있다. 이 병풍은 김홍도의 풍속화인 <행려풍속도병>과 구도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수, 나무 등의 배경이 회화적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가파른 각도로 사선 또는 지그재그 구도를 사용하여 역동감이 강하고 배경보다는 행사의 내용에 비중을 두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당평생도 초도호연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풍속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 작품명 : 모당평생도 한림겸수찬시
• 작가 : 김홍도
• 제작연대 : 1781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122.7×47.9㎝
이 그림은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의 일생을 8폭으로 나누의 담은 것이다. 홍이상은 풍산 홍씨의 중시조로 선조 때 대사헌을 지냈다. 내용은 돌잔치를그린 <초도호연>, 혼인하는 장면을 그린 <혼인식>, 과거급게하여 삼일유가하는 <응방식>, <함림경 수찬 때의 행렬을 그린 <한림겸수찬시>, < 송도유수로 부임하는 <송도유수도임식>, 병조판서로서 순시하는 모습인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인<좌의정시>, 상공과 팔부가 서로 폐백드리는 <회혼식>의 8폭으로 되어 있다. 이 병풍은 김홍도의 풍속화인 <행려풍속도병>과 구도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수, 나무 등의 배경이 회화적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가파른 각도로 사선 또는 지그재그 구도를 사용하여 역동감이 강하고 배경보다는 행사의 내용에 비중을 두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당평생도 한림겸수찬시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풍속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 작품명 : 모당평생도 송도유수도임식
• 작가 : 김홍도
• 제작연대 : 1781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122.7×47.9㎝
이 그림은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의 일생을 8폭으로 나누의 담은 것이다. 내용은 돌잔치를그린 <초도호연>, 혼인하는 장면을 그린 <혼인식>, 과거급게하여 삼일유가하는 <응방식>, <함림경 수찬 때의 행렬을 그린 <한림겸수찬시>, < 송도유수로 부임하는 <송도유수도임식>, 병조판서로서 순시하는 모습인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인 <좌의정시>, 상공과 팔부가 서로 폐백드리는 <회혼식>의 8폭으로 되어 있다. 이 병풍은 김홍도의 풍속화인 <행려풍속도병>과 구도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수, 나무 등의 배경이 회화적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가파른 각도로 사선 또는 지그재그 구도를 사용하여 역동감이 강하고 배경보다는 행사의 내용에 비중을 두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당평생도 송도유수도임식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풍속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 작품명 : 모당평생도 병조판서시
• 작가 : 김홍도
• 제작연대 : 1781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122.7×47.9㎝
이 그림은 모당(慕堂)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의 일생을 8폭으로 나누의 담은 것이다. 내용은 돌잔치를그린 <초도호연>, 혼인하는 장면을 그린 <혼인식>, 과거급게하여 삼일유가하는 <응방식>, <함림경 수찬 때의 행렬을 그린 <한림겸수찬시>, < 송도유수로 부임하는 <송도유수도임식>, 병조판서로서 순시하는 모습인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병조판서시>, 좌의정 때 행차하는 모습인 <좌의정시>, 상공과 팔부가 서로 폐백드리는 <회혼식>의 8폭으로 되어 있다. 이 병풍은 김홍도의 풍속화인 <행려풍속도병>과 구도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수, 나무 등의 배경이 회화적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가파른 각도로 사선 또는 지그재그 구도를 사용하여 역동감이 강하고 배경보다는 행사의 내용에 비중을 두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당평생도 병조판서시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풍속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 작품명 : 모당평생도 좌의정시
• 작가 : 김홍도
• 제작연대 : 1781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122.7×47.9㎝
제작 연대가 확실한 것으로 1781년(37세)에 그린 「모당평생도」가 있는데 이것은 「행려풍속도병」을 그린 시기보다 3년 뒤에 제작된 것이다. 이 평생도는 모당 홍이상의 일생을 8폭으로 나누어 담은 것이다. 홍이상은 풍산 홍씨의 중시조로 선조 때 대사헌을 지냈다. 각 폭의 오른쪽 상단 별도의 표지에 적힌 제목을 열거해보면, 「초도호연」, 「혼인식」, 「응방식」, 「한림겸수찬시」, 「송도유수도임식」, 「병조판서시」, 「좌의정시」, 「회혼식」이다. 등장인물의 위나 옆에는 별도의 표지를 붙여 직책이나 명칭을 표시하였는데, 이것은 위의 제목과 달리 후대에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이 병풍은 「행려풍속도병」과 구도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수, 나무 등의 배경이 회화적으로 정리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행려풍속도병」에 비하여 가파른 각도로 사선 또는 지그재그 구도를 사용하여 역동감이 강하고,배경보다는 행사의 내용에 비중을 두었다. 또한 「송도유수도임식」에서는 「행려풍속도병」중 「놀란 물새」에서 사용한 모난 윤곽선과 거친 선이 사라지고 주름이나 질감의 표현도 훨씬 정돈되어 준법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표현기법에서 점차 김홍도의 고유색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당평생도 좌의정시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풍속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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