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4년 연속 이어지던 몽골 여행을 코로나가 주춤한 틈을타 3년 만에 다시 찾은 몽골! 흡수골에 머무는기간은 나담축제와 만나게 되었다. 흡수골 지역에서는 순록 축제라는 명제 하에 나담축제의 전초전이 열리는 것이다. 몽골 씨름장이 단연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장소이다. 씨름장을 지나니 우리나라 윷놀이를 연상시키는 놀이가 보인다. 윷가락을 던질 때마다 윷이나 모가 나오면 한 사발의 막걸리를 대접하고 한바탕 춤사위를 벌리던 그런 분위기이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노래는 세계 공통어인 것 같다. 몽골다운 놀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으로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