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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世이계(耳溪)홍양호선생 묘를 찾아서...

홍만식(뜸부기) 2016. 2. 10. 16:21





 일봉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


일봉정(日峰亭)

  이계 홍양호(耳溪 洪良浩)선생 묘소를 내려다본 사진 주위는 갈참나무 숲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재자료 제 13호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462-16

관리자 홍정식






사헌부 대사헌.평안도관찰사.이조판서를 거쳐 1799년에 홍문관,예문관 양관의 대제학을 겸임




이계(耳溪) 선생 묘지전경



 일봉산을 지척에 두고도 등반을 하지 못한 산이다.

 안식구를 병원에 내려 놓고 무작정 올라갔다.


신성아파트와 보열사 중간에 주차하고 오분간 계단을 오르니 일봉산 정상의 일봉정(日峰亭)이 나왔다.

70만여명의 천안시민의 친근한 놀이터임을 증명하듯 등성이가 반들반들 하다.


일봉정에서 남쪽으로 내려 가다 보니 예사롭지 않은 비문이 보인다.

문경공 홍이상(洪履祥)할아버지가 선대이며, 문경공네째 아드님 영(霙),

 추만공파의 후손인 이계(耳溪)홍양호선생의 묘소이다.


문경공여섯째 아드님인 탁(雨+濯) 남원공파할아버지가 나의 직계 조상이니 나의 할아버님이시다.

묘지앞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묘소를 한장의 사진에 담기가 어렵다.


학문과 문장이 뛰어나 <이계집>37권외 <해동명장전海東名將傳>등 많은 저서를 남기셨다.

1764년에 일본에 가는 통신사 일행에게 부탁해 벚나무 묘목을 서울 우이동에 심어 경승지를  이루게도 하셨다.


갈참나무 그늘에 잔디 생육이 어려워 봉분이 초라하다.

아래 묘소는 큰아들인 낙원(樂源)의 묘소이다.

훌륭한 조상님을 오늘 찾아뵌 것을 계기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인조대 까지 활약한 명장 55명의 전기를 모은 열전(列傳)을

서점에 가서 찾아 봐야겠다.

홍양호편찬.해천서당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