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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암산방신편운석외사속편(冠巖山房新編耘石外史續編)-18世祖 홍경모

홍만식(뜸부기) 2018. 10. 11. 04:17

조선 19세기 전반의 少論系 문신 홍경모(洪敬謨, 1774년~1851년)의 詩文集. 필사본. 고본. 8책. 규장각 소장.

본관은 풍산(). 자는 경수(), 호는 관암() 또는 운석일민(). 시호는 문정().


조부는 이조판서를 지낸 홍양호()이고, 부는 홍낙원()이며, 모는 전주이씨()로 사간원정언 이존원()의 딸이다.

정조 때 동몽으로 뽑혀 편전에 입시하여 『효경』을 강()하였고, 오언시를 지어 정조로부터 서책과 패향()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1805년 성균관유생이 되었고, 1816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 해에 시독관()으로서 홍문관에 장서가 없음을 개탄하고 계청()하여 『예기』·『주역』·『퇴계집(退)』 등을 간행하게 하였다.


그 후 대사성을 거쳐 이조참의가 되었으나 관리등용의 실책으로 한 때 법성첨절사(使)로 좌천되기도 하였다가 곧 중용되어 1830년 사은부사(使)로,

 1834년 진하사(使)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헌종 때 대사헌을 거쳐 이조·예조·호조·병조의 판서를 역임하였고, 판돈녕부사에 이르렀다.

독서를 즐겨 장서가 많았으며, 문장에 능하고 글씨도 뛰어났다.

 

≪冠巖山房新編耘石外史≫ 중의 일부 續篇 부분. 표지 서명은 ‘外史續’‚ 권두 서명은 ‘冠巖山房新編耘石外史’이다. 매권의 권두 서명 아래에 ‘洌上 洪敬謨 著‚

孫南 祐命·祐慶 同校’라는 기문이 있다.

본서의 목차는 1책~2책 詩(槎上韻語)‚ 3책 記‚ 疏箚‚ 4책 序‚ 引‚ 5책~6책 書牘‚ 7책 祭文‚ 墓碣銘‚ 諡狀이다.

본서의 정확한 필사 연기는 미상이나 홍경모가 육순이 되던 해가 1834년이고 ≪冠巖山房新編耘石外史後編≫이 1837년에 나온 점으로 미루어 최소한 1837년

 이후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