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시집을 가게되면 그집에 뼈를 묻는것이 당연지사로 여겼습니다.
요즘은 이혼이란게 흔하여 시집에 뼈를 묻기도 어려워 졌습니다.
멀리 진도에서 태어나 넉넉치 못한집으로 시집을 와서 살림살이를 일으키고
집안식구들을 평안하게 보듬다가 아침에 눈을 뜨면 매일 보던 선산 소나무아래 편히 잠드셨습니다.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데 60년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일곱 가지 감정을 칠정(七情)이라고 합니다.
칠정은기쁨, 분노, 슬픔, 두려움, 사랑, 증오, 욕망 인데 여기에상당히 오래가고
강력한 감정하나가 빠져 있는데 그것은 바로 후회입니다.
뒤늦게 후회하는 사례가 없도록 삶에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먼저 가신 조상님께 편히 안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