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학자 생원 홍래보(洪來輔, 1706년~1780년)의 시문집. 필사본. 3권 별편 1책. 규장각 소장. 원주역사박물관 소장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의경(儀卿), 호는 국천(菊泉), 거주지는 원주(原州).
증조부는 예산현감 홍주문(洪柱文), 조부는 우부승지 홍만기(洪萬紀), 부는 동지돈령부사 홍중후(洪重厚), 어머니는 성균관사성 성준(成儁)의 따님이다.
1738년 무오년 성균생원이 되었다.
제 1권 五言絶句 35수‚ 六言絶句 2수‚ 七言絶句 30수‚ 제 2권 七言絶句 29수‚ 五言律詩 5수‚ 七言律詩 10수‚
제 3권 跋 1수(六號帖跋)‚ 銘 1수(戒小齋銘)‚ 祭文(哭亡女文) 1수‚ 雜著 1편(七峯書院揭板立約)‚ 附錄 2편(記夢‚ 居家遺訓)‚
別編 祭文‚ 陶川書院致祭文‚ 七峯書院致祭文이다.
부록은 洪來輔의 사후에 편집된 것으로, 부록중의 <記夢>편과 <居家遺訓>편의 말미에 ‘不肖子 醇浩’가 붙인 설명문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洪來輔의 子 洪醇浩가 필사자임을 알 수 있다.
「칠봉추영(七峯秋詠)」은 강원(講院)에 부는 바람과 떠오르는 달, 층암(層巖)을 소재로 하여 강원에 생기가 돌아 유생의 장래가 촉망된다는 내용으로, 맑은 절개가 유풍(儒風)임을 읊었다.
「심시(心詩)」는 하늘이 부여한 마음은 고금이 다를 수 없으며, 마음을 다스림의 중요성을 읊었다.
「열진사유감이작(閱秦史有感而作)」은 축출된 감군(監軍)은 죄도 분명하지 않고, 갱유(坑儒)한 것은 멸망의 징조로 화근이 집안에 있는 줄 모르고 헛되이 만리장성만 쌓느라 백성만 괴롭힌
진(秦)나라의 역사를 읊고, 내실이 있는 정치가 중요함을 지적하였다.
「육호첩발(六號帖跋)」은 은거자의 삼락(三樂)을 연계하여 지은 시로 보기 드문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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