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육성하는 곳에 가면 혈통이 좋고 능력이 뛰어난 자마 생산에 사용되는 수말을 종마라고 합니다.
시종마는 종마와 암말을 교미시키기 전에 암말이 교배하기에 적정시기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용하는 마필로 주로 조랑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에다 앞치마를 두르고 암말에게 접근시켜 암말의 발정 여부를 알아보는 말입니다.
배에 앞치마를 두르는 이유는 혹시 잘못하여 교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 입니다.
시정마란 종모마의 교배를 돕는 일이 하는 말입니다
비싼 종모마가 행여 다치면 큰일이므로 암말을 발정시키고 뒷발차기 등의 나쁜 버릇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수말이 짝짓기가 이뤄지는 종부소에 도착하면 시정마는 암말의 중요 부위를 애무해 암말을 발정시킵니다.
그러나 이쯤 되면 시정마 자신도 흥분하는 것이 당연. 그러나 정작 암말이 교배에 적당할 정도로 발정이 되면 곧바로 씨수말이 등장하고 시정마는 슬픈 울음소리와 함께 자리를 비켜줘야 합니다.
자신은 흥분만 하고 실제로 교배는 못해서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시정마의 수명은 다른 말에 비해 훨씬 짧다고 합니다. 신용카드전표가 많이 나오는 대형마트를 어렵사리 섭외에 성공 하였으나 조건이 붙습니다. 거래조건으로 현금또는 수백만원의 물품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재정 능력이없는 나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거래처를 총판에게 넘길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인간사에서 시정마의 역할을 내가 떠맡고 살아 가고있는지도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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