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갈대

무슨 생각으로...?

동해바다 용왕님과 살다가 육지에 올라와 중생들에게 절을 받는다. 부귀,영화,건강을 가져다줄... 또 하나의 神

50년전 저것을 주워 먹으러 갔다가 방앗간 주인에게 혼났던 기억들...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기어 갔을 뿐인데.... 2014.10.01 예산

삼지적송을 찾았다가 내려 오는길에 낮익은 물건이 눈에 뛴다. 차를 세우고 인증샷 하는데.. 빈집이다. 헌집이지만 지붕이 깨끗하다. 넉넉한 처마덕분에 농기계도 보관할 수 있고 추위와 더위를 적절히 조절하는 처마밑에는 제비가 인간을 의지하며 천적을 피하여 자손을 번창시키며,나..

신창초등학교 정문 옆에는 대원군이세운 척화비가 있다.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였을 때 싸우지 않음은 곧 화친하는 것이요,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니 자손 만대에 경계한다. 격문이다.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4-H회도 농촌사회를 깨우는데 역활을 많이 했지만 표석의 흔적을 찾..

흑백텔레비젼을 사던날... 온세상을 다 얻은듯했던 추억들... 2014.06.21충주 오량리

오래된 사진을 정리 하다가 1974년의 우리동네 사진을 발견하였는데... 온통 초가집뿐이다. 묵은 지붕이라 골이 깊이 패였다. 가을추수가 끝나면 새지붕으로 해 이는것이 큰일거리다. 높은 건물 두동은 우리동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담배건조장 사진을 보니 옛사람들이 주마등 처..

국민학교 여름방학때에 도심지에 사는 일가 친척이 없어 한 동네있는 작은아버지 집에 가서 담배잎을 엮습니다. 한줄을 엮으면 20전씩... 하루에 버는돈은 대략 오륙원! 큰돈입니다. 저담배를 건조 시키면 담배조리를 합니다. 선별작업이지요. 색깔이좋고 잎이 큰것은 상품.중품 하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