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나의 이야기

남산의 부장들

홍만식(뜸부기) 2020. 1. 26. 15:52




18년째 신장 투석을 받으면서도 조상님 차례상을 준비 해온 안식구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영화구경을 갔다.

『남산의 부장들내가 가장 존경하였던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그 18년을 지배한 정점에 중앙정보부가 있었다.

 입법, 사법, 행정을 총괄할 정도로 권력을 누렸던 중앙정보부에 대해 1990년대까지 모든 매체가 보도를 꺼렸다.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막중한 권력을 휘두른 이들에 대해 기자가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해

사명감을 갖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당공파종회가 1981년 6월 27일에 종헌이 제정되었다.

종헌제정 이전에도 종사가 이루어 졌지만 막내인 남원공파의 종원은 한번도 회장에 선임된적이 없었다.

장손가인 지계공을 필두로 감사공,장령공,추만공 몇몇이 종사를 장악하였고, 지계공파에서는 모당공파종회 종재가 지계공파의

재산이라고 착각하기 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


2019년 10월17일 종회를 좌지우지하던 집행부에 반란이 일어났다.

마치 치밀하게 선거작전을 짜놓고 마음대로 진행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빗어진것은 그동안의 실정 탓이다.

전형위원제도를 악용하여 종원도 없는 종파1인을 내세워 득표작전에 돌입 하고 전형위원에서 회장추대 결과가

동수가 나오자 종헌을 개정하여 임시총회에서 회장을 다시 선출한다고 우겨대는 행동을 하고 선거결과에 불복하는

 사태까지 불러 왔다.


투표에서 불리하다고 계산이 되었는지 “오늘 총회에서 회장선출을 하지 말자 ”라는 계획을 내세우기도 하였단다.

영화에서 부마사태를 탱크로 밀어 부치자는 경호실장의 생각과 다를 바 없는 위험하고 비민주적인 사고 방식이다.

2월6일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문이 이루어진다.


무엇이 두려워서 업무인계인수를 거부하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4천여만원의 변호사비용을 재판 결과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다.

썩은 환부를 도려내야 하는 수술비로 지불한다는 생각으로 모당공종회를 대 수술을 하여야 할 것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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