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나의 이야기

16세조 이계홍양호님 시제

홍만식(뜸부기) 2019. 11. 25. 07:03









조선 보국숭록대부 판중추부사 겸 홍문관예문관 대제학 이조판서 증시 문헌공 이계 홍양호선조님의

(朝鮮 輔國崇碌大夫 判中樞府事 兼 弘文館藝文館 大提學 吏曹判書 贈諡 文 獻公 耳溪 洪良浩)

시제가 공의 묘소가 있는 천안 일봉산에서 봉행되었다.


신임 모당공파회장 만식씨와 십여년전부터 묘소를 살펴온 남원공파 영호(24세)선생의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행사이다.

일봉산(日峰山)은 133m의 낮은 산이지만 70만 천안시민이 가장 즐겨찾는 산이다.

이계선생께서 돌아가셨을때 일봉산에 조문객이 구름같이 모였다고 한다.


두주불사 [] -말술도 사양하지 않으셨던 이계선생의 후손들이 모처럼 말술을 마셨다.

앞으로도 시제행사를 봉행하며 천안시민과 함께하면서 이계선생을 추모해야 되겠다.      


천계天鷄-하늘의 닭-홍양호洪良浩;1724-1802

天鷄一聲천계일성하늘 닭이 한번 소리내니

天下鷄鳴천하계명세상 닭이 따라 우네

海色蒼蒼해색창창바다의 물빛 짙푸르고

日出之光일출지광해 돋는 광경 찬란하여라

八表同明팔표동명지금 온 세상이 동시에 밝아지는데

自我東方자아동방그 빛 우리 동방에서부터 시작되네.

我獨先赫아독선혁동방이 먼저 밝아지는 것은

地近扶桑지근부상사는 땅이 해 뜨는 쪽 부상에 가까워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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