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보국숭록대부 판중추부사 겸 홍문관예문관 대제학 이조판서 증시 문헌공 이계 홍양호선조님의
(朝鮮 輔國崇碌大夫 判中樞府事 兼 弘文館藝文館 大提學 吏曹判書 贈諡 文 獻公 耳溪 洪良浩)
시제가 공의 묘소가 있는 천안 일봉산에서 봉행되었다.
신임 모당공파회장 만식씨와 십여년전부터 묘소를 살펴온 남원공파 영호(24세)선생의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행사이다.
일봉산(日峰山)은 133m의 낮은 산이지만 70만 천안시민이 가장 즐겨찾는 산이다.
이계선생께서 돌아가셨을때 일봉산에 조문객이 구름같이 모였다고 한다.
두주불사 [
앞으로도 시제행사를 봉행하며 천안시민과 함께하면서 이계선생을 추모해야 되겠다.
천계【天鷄】-하늘의 닭-홍양호【洪良浩;1724-1802】
天鷄一聲【천계일성】하늘 닭이 한번 소리내니
天下鷄鳴【천하계명】세상 닭이 따라 우네
海色蒼蒼【해색창창】바다의 물빛 짙푸르고
日出之光【일출지광】해 돋는 광경 찬란하여라
八表同明【팔표동명】지금 온 세상이 동시에 밝아지는데
自我東方【자아동방】그 빛 우리 동방에서부터 시작되네.
我獨先赫【아독선혁】동방이 먼저 밝아지는 것은
地近扶桑【지근부상】사는 땅이 해 뜨는 쪽 부상에 가까워서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