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辭世頌 -- 石屋淸珙
白雲買了賣淸風 흰구름 팔아서 맑은 바람 사니
散盡家私徹骨窮 살림살이 바닥나 뼈 속까지 가난하네
留得數間茅草屋 남은 건 두어 간 띠집 뿐이니
臨別付與丙丁童 떠난 뒤 불 속에 던져버리게.
※ 태고보우스님의 법사인 중국 임제종 석옥청공스님이 임종 시에 고려 白雲景閑스님에게
법을 부촉하며 지은 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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