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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울성지

홍만식(뜸부기) 2020. 9. 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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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홍씨지계공파 가계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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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으로 부터 사람을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여사울성지 근처에 산다고 한다.

예산군 신암면 신종리 여사울을 찾아 나섰다.

 

예쁜 성당이 보인다. 일요일임에도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를 드리지 않는 모양이다.

찾고있는 종친이름을 대자 성당에서 회장을 맏고 있다고 하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며 경계가 심하다.

기왕 왔으니 성지를 둘러본다. 처음본것은 신종리 공소이다.

 

초딩시절 크리스마스때 교회를 가보고 성당은 처음 방문이다.

전등을 켜고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 홍낙민, 홍재영, 홍병주, 홍영주 홍필주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낙민은 첫째, 백영(栢榮) 둘째, 기영(杞榮) 세째, 재영(梓榮)을 두었다.

기영(杞榮) 아들 병주(秉周)베드로 1798生 1840 세남터에서 순교,

차손 영주(永周)1801生 1841년 새남터에서 순교하여 聖人이 되었다.

 

홍필주 고조부는 통덕랑 홍도보(洪道輔), 증조부는 홍경하(洪經河), 조부는 홍낙증(洪樂曾), 부는 홍지영(洪芝榮),

생부는 홍정모(洪鼎謨)이다.모당공문중 장령공파 이다.(족보4권1, 194쪽)
홍필주(洪弼周) 개휘는 현주(玄冑), 자는 병령(炳靈), 호는 북계(北溪), 아명은 문갑(文甲), 세례명은 필립보이고,

충남 예산군 덕산읍 출신이다. 1801년 신유교난때 순교한 천주교 신자이다.
양부는 홍지영, 양가의 계모 복자 골룸바 강완숙이다
.

 

낙민(樂民)은 정언을 거쳐 사헌부지평을 지내고 이조정랑이 되었다.

이존창은 낙민할아버지의 종(奴) 신분 이었다고 한다.

 

똑똑한 이존창을 노비 신분에서 풀어주고 천주학을 가르쳤다고 한다.

성지의 유래를 정확히 고증할 필요가 있다.

 

250년전 부터 사람은 평등하다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사신 선조님의 선견지명에 감복한 하루였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종교를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