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연속 몽골을 가다1 칭키스칸과 대초원에 반하여 4년 연속 몽골을 찾았다. 칭키스칸 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1,700km 떨어진 바양얼기를 3시간 30분을 투자해야 한다. 중간기착지에서 급유를 하고 시골 기차역보다 허술한 바양얼기 공항을 빠져나온다. 바양얼기는 몽골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 카자흐족.. 사진갤러리/풍경 2019.07.25
미세먼지-대통령에게.. 가끔씩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아~ 공기좋다". 는 말을 듣기가 가장 싫었다. 그 소리는 "나는 도시에서 살고 너는 촌놈이야?"로 들렸다. 잘차려입은 옷, 그리고 예쁜 표준말을 사용하는게 부러웠고.... 그보다 더 하얀 얼굴이 부러웠다. 마이클 잭슨이 검은색을 흰 피부로 바꾸는 행동.. 사진갤러리/풍경 2019.01.15
세월호 가족여행을 가다가 짙은 안개속에서 어디서 낮익은 모습이 보인다. 팽목항에 있다던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누워 있는게 아닌가? 놀러가다 물에 빠져 죽었다던 ... 전 위정자들의 핑계가 아니 아직도 그 말을 믿고 있는 내 형제들이 더 미웠던 하루였다. 사진갤러리/풍경 2018.05.09
가을이 저만치 가네 올 가을이 가기전에 사랑을 할 거라고 다짐 했는데, 가을은 이미 깊어 가고 날 기다리던 꽃님은 시들고, 겨우 남은 가을 이삭줍기 바쁘다. 사진갤러리/풍경 2017.10.20
달아~ -음력팔월열사흔날 촬영- 달아 ― 김후란(1934∼ ) 달아 후미진 골짜기에 긴 팔을 내려 잠든 새 깃털 만져주는 달아 이리 빈 가슴 잠 못 드는 밤 희디흰 손길 뻗어 내 등 쓸어주오 떨어져 누운 낙엽 달래주는 부드러운 달빛으로 이번 추석에는 무슨 소원을 빌까. 달 중에 제일은 보름달, .. 사진갤러리/풍경 2017.10.03
바이발릭 위구르 성터 8∼9세기 몽골 초원에서 대규모 유목국가를 건설한 위구르족의 최초의 도성, 유목민들이 처음으로 정착도성을 건설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를 안내 했던" 벌떠"는 실크로드 상인들의 휴식처라고 안내해 주었다. 사진갤러리/풍경 2017.08.10
염소의 저녁 염소의 저녁 안도현 할머니가 말뚝에 매어놓은 염소를 모시러 간다 햇빛이 염소 꼬랑지에 매달려 짧아지는 저녁, 제 뿔로 하루 종일 들이받아서 하늘이 붉게 멍든 거라고 염소는 앞다리에 한 번 더 힘을 준다 그러자 등 굽은 할머니 아랫배 쪽에 어둠의 주름이 깊어진다 할머니가 잡고 있.. 사진갤러리/풍경 20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