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日(원일)
白雪餘鄒谷 (백설여추곡) 靑春入庾園 (청춘입유원) 世皆憐薄宦 (세개련박환) 天亦念衡門 (천역염형문) 詩鬂驚鸞鏡 (시빈경난경) 忠誠掛獸樽 (충성괘수준) 蟄龍何日解 (칩룡하일해) 霖雨隔黎元 (임우격여원) <대동시선 권 1> | 설날
흰눈은 아직도 골짜기에 남았는데 파아란 봄빛이 동산에 들었네.
세상 사람들 낮은 벼슬 가엽게 여기고 하늘도 또한 허술한 문짝1 염려하누나.
시 짓다 희어진 귀밑머리 거울2보고 놀라고 나라 걱정하는 마음은 술통3에 걸려있네.
엎드린 용은 어느날에나 일어나 백성4들을 위해 장마비를 내릴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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