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영월 시 단종의 영월 시 嶺樹參天老(령수삼천노) 溪流得石喧(계류득석훤) 山深多虎豹(산심다호표) 不夕掩紫門(부다엄자문) 고개 마루 나무는 하늘에 솟은 채 늙어가고 흘러가는 계곡물은 바위에 부딪혀 울부짖네. 산은 깊고 범은 많기에 저녁이 오기 전에 사립문 닫노라!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26
綾城累囚中(능성루수중) 綾城累囚中( 능성루수중) / 조광조趙光祖 誰憐身似傷弓鳥(수련신사상궁조) 화살 맞아 다친 새와 같은 신세 누가 불쌍히 여기랴 自笑心同失馬翁(자소심동실마옹) 말 잃은 늙은이 같은 마음 스스로 우습다 猿鶴正嗔吾不返(원학정진오불반) 원숭이와 학은 내가 돌아보지 않는다고 꾸짖겠지..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9
소나무(松)충암 김정 1. 松... 충암(忠庵) 김정(金 淨 ) 소나무 海風吹去悲聲遠 (해풍취거비성원) 바닷바람 불어와 솔바람 소리 멀리 퍼지고 山月高來瘦影疎 (산월고래수영소) 산달 높이 떠오르자 야윈 그림자 성글구나. 擂有直根泉下到 (뢰유직근천하도) 그래도 곧은 뿌리 땅밑까지 뻗어 있어 雪霜標格未全..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9
반달 반달(詠半月) 황진이(黃眞伊) 誰斷崑山玉(수단곤산옥) 누가 곤륜산 옥을 잘라 裁成織女梳(재성직녀소) 직녀의 빗을 만들어 주었던고. 牽牛一去後(견우이별후) 견우님 떠나신 뒤에 愁擲碧空虛(수척벽공허) 시름하며 푸른 허공에 걸어 놓았네.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9
栗 栗 . 李山海 一家生三子(일가생삼자) 한 집안에서 아들 셋을 낳았는데 中者半面平(중자반면평) 가운데 놈은 양 볼이 납작하네. 隨風先後落(수풍선후락) 바람 불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떨어지니 難弟亦難兄(난제역난형) 누가 형이고 누가 아우일까. 이산해가 일곱 살 때 세톨 밤을 읊은 詩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9
금란굴에 노닐며(2世祖 홍간洪侃) 遊金幱窟(유금란굴) 鳳凰一去兮丹穴空 (봉황일거혜단혈공) 上有瓊草千年翠 (상유경초천년취) 窟中冲融錦繡色 (굴중충융금수색) 影動三萬里之弱水 (영동삼만리지약수) 鳳兮鳳兮來何遲 (봉혜봉혜내하지) 倀望天涯鬂生雪 (창망천애빈생설) 周公已遠兮仁義路荒 (주공이원혜인의로황) 古木..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6
설날(2世祖 홍애 홍간) 元日(원일) 白雪餘鄒谷 (백설여추곡) 靑春入庾園 (청춘입유원) 世皆憐薄宦 (세개련박환) 天亦念衡門 (천역염형문) 詩鬂驚鸞鏡 (시빈경난경) 忠誠掛獸樽 (충성괘수준) 蟄龍何日解 (칩룡하일해) 霖雨隔黎元 (임우격여원) <대동시선 권 1> 설날 흰눈은 아직도 골짜기에 남았는데 파아란 ..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4
먼 산(2世祖 홍간洪侃) 遠山(원산) 一抹春愁遠復長(일말춘수원부장) 雨雲依約覺猶香(우운의약각유향) 茂陵雙碧多輕媚(무릉쌍벽다경미) 堪笑文園枉斷膓(감소문원왕단장) 먼 산 한 줄기 봄날의 시름 멀고도 아득한데 비 구름에 단꿈 깨어도 향기는 여전하네. 무릉(茂陵)의 푸르름은 새맑고 경쾌한데 우습구나, ..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4
눈(雪)2世祖 홍간洪侃 雪(설) 홍애 홍간(洪崖 洪侃) 1. 花開玉樹靜無風(화개옥수정무풍) 頃刻春光滿海東(경각춘광만해동) 記得爛銀堆上月(기득난은퇴상월) 五雲深處訪壺公(오운심처방호공) <동문선 권 20> 2. 晩來江上數峰寒(만래강상수봉한) 片片斜飛意思閑(편편사비의사한) 白髮漁翁靑蒻笠(백발어옹청약..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3
고안행( 2世祖 홍간洪侃) 孤雁行(고안행) 五候池館春風裡 (오후지관춘풍리) 微波粼粼鴨頭水 (미파인린압두수) 闌干十二繡戶深 (난간십이수호심) 中有蓬萊三萬里 (중유봉래삼만리) 彷徨杜若紫鴛鴦1 (방황두약자원앙) 倚拍芙蓉金翡翠(의박부용금비취) 雙飛雙浴復雙栖 (쌍비쌍욕부쌍서) 綷羽雲衣恣遊戱2 (쵀우운의..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