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반달(詠半月) 황진이(黃眞伊) 誰斷崑山玉(수단곤산옥) 누가 곤륜산 옥을 잘라 裁成織女梳(재성직녀소) 직녀의 빗을 만들어 주었던고. 牽牛一去後(견우이별후) 견우님 떠나신 뒤에 愁擲碧空虛(수척벽공허) 시름하며 푸른 허공에 걸어 놓았네.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9
栗 栗 . 李山海 一家生三子(일가생삼자) 한 집안에서 아들 셋을 낳았는데 中者半面平(중자반면평) 가운데 놈은 양 볼이 납작하네. 隨風先後落(수풍선후락) 바람 불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떨어지니 難弟亦難兄(난제역난형) 누가 형이고 누가 아우일까. 이산해가 일곱 살 때 세톨 밤을 읊은 詩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9
금란굴에 노닐며(2世祖 홍간洪侃) 遊金幱窟(유금란굴) 鳳凰一去兮丹穴空 (봉황일거혜단혈공) 上有瓊草千年翠 (상유경초천년취) 窟中冲融錦繡色 (굴중충융금수색) 影動三萬里之弱水 (영동삼만리지약수) 鳳兮鳳兮來何遲 (봉혜봉혜내하지) 倀望天涯鬂生雪 (창망천애빈생설) 周公已遠兮仁義路荒 (주공이원혜인의로황) 古木..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6
설날(2世祖 홍애 홍간) 元日(원일) 白雪餘鄒谷 (백설여추곡) 靑春入庾園 (청춘입유원) 世皆憐薄宦 (세개련박환) 天亦念衡門 (천역염형문) 詩鬂驚鸞鏡 (시빈경난경) 忠誠掛獸樽 (충성괘수준) 蟄龍何日解 (칩룡하일해) 霖雨隔黎元 (임우격여원) <대동시선 권 1> 설날 흰눈은 아직도 골짜기에 남았는데 파아란 ..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4
먼 산(2世祖 홍간洪侃) 遠山(원산) 一抹春愁遠復長(일말춘수원부장) 雨雲依約覺猶香(우운의약각유향) 茂陵雙碧多輕媚(무릉쌍벽다경미) 堪笑文園枉斷膓(감소문원왕단장) 먼 산 한 줄기 봄날의 시름 멀고도 아득한데 비 구름에 단꿈 깨어도 향기는 여전하네. 무릉(茂陵)의 푸르름은 새맑고 경쾌한데 우습구나, ..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4
분무원종공신 공조판서 홍중징 묘지명 -성호 이익- 공조 판서 치사 봉조하 오천 홍공 묘지명 병서〔工曹判書致仕奉朝賀梧泉洪公墓誌銘 幷序〕 예전에 내가 판돈녕부사(判敦寧府事)를 지내고 정익(貞翼)이라는 시호를 받은 홍공(洪公)의 묘갈명을 외람되이 지은 기억이 난다. 공의 막내아들 공조 판서 치사공(致仕公)이 졸하여 장사를 지낸.. 사진갤러리/나의 이야기 2016.12.13
눈(雪)2世祖 홍간洪侃 雪(설) 홍애 홍간(洪崖 洪侃) 1. 花開玉樹靜無風(화개옥수정무풍) 頃刻春光滿海東(경각춘광만해동) 記得爛銀堆上月(기득난은퇴상월) 五雲深處訪壺公(오운심처방호공) <동문선 권 20> 2. 晩來江上數峰寒(만래강상수봉한) 片片斜飛意思閑(편편사비의사한) 白髮漁翁靑蒻笠(백발어옹청약..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3
고안행( 2世祖 홍간洪侃) 孤雁行(고안행) 五候池館春風裡 (오후지관춘풍리) 微波粼粼鴨頭水 (미파인린압두수) 闌干十二繡戶深 (난간십이수호심) 中有蓬萊三萬里 (중유봉래삼만리) 彷徨杜若紫鴛鴦1 (방황두약자원앙) 倚拍芙蓉金翡翠(의박부용금비취) 雙飛雙浴復雙栖 (쌍비쌍욕부쌍서) 綷羽雲衣恣遊戱2 (쵀우운의..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12
[스크랩] 이른 아침 말 위에서 응방식(應榜式) 과거에 급제한 모당공이(홍이상) 어사화(御史花)를 꽂고 백마를 탄채 의기양양하게 행진한다.-김홍도 그림- 早朝馬上(조조마상) 홍애(洪崖)홍간(洪侃) 이른 아침 말 위에서 紫翠橫空間水流 (자취횡공간수류) : 물총새 공중 날고 산골 물은 졸졸 흐르고 風煙千里似滄洲 (풍.. 사진갤러리/선조님의 시와 글 2016.12.07